"웰빙"에 산다 [11월 30일 굿뉴스피플 게재]
작성자 : 모망 조회수 : 4810 

“일부러 제 몸에 손톱으로 긁어 여러 곳에 상처를 내고 농도가 다른 죽력과 죽초액을 바른 후 쓰린 고통도 참아가며 실험에 몰두했습니다. 서울에서 담양으로 내려와 라면에 의지하면서 10개월 동안 연구했습니다. ” 전남 담양군 월산면 월계리에 있는 (주)모망(母望) 바이오테크 나보경 사장의 말이다. 옛날에는 우리들이 거닐던 땅, 마시던 물과 공기는 항상 맑고 상쾌했다. 또한 그 자연의 모습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기, 토양, 수질이 오염되고 자연 생태계의 파괴는 물론 기후변화, 오존층 파괴, 사막화 등과 같은 환경문제가 이제는 우리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 놓여있다. 아울러 현재 오염되어 가는 자연환경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예전 우리들의 자연은 추억으로만 존재할 것이다. 이 시점에서 오염된 환경을 개선시켜나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연의 자생능력을 믿고 우리의 생활상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것이고, 자연을 살리면서 그 순환의 이치로 자연이 주는 건강한 혜택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이 추구하는 염원일 것이다. 이런 터에 친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주)모망 바이오테크는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담양 특산품인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천연 비누와 화장품을 개발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 ‘친환경’이라는 차별화로 웰빙시대의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나무 추출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내 화장품 시장에 큰 획을 긋고 있는 웰빙 기업이다. 이 회사 나 사장은 2002년 서울에서 모망 바이오테크를 설립해 건국대 교수와 6개월간 실험을 거쳐 대나무 비누 개발에 성공, 같은 해 특허출원을 마치고 이듬해인 2003년 비누 원료인 대나무를 수월하게 공급받기 위해 담양에 공장을 지었다. 과감한 투자와 나 사장의 집념으로 창업 5년 만에 비누 하나로 월 매출 6천만 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광주광역시 지산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서울 지역에도 곧 사무실을 오픈할 계획이다. (주)모망의 주력 제품은 천연비누이다. 대나무를 쪄서 만드는 죽력과 태워서 냉각한 죽초액, 해발 500m 이상에서 자란다는 산죽, 숯가루 등 대나무 추출물이 원료인 모망 비누는 담양 2년생 왕대나무 통 속에서 일정기간 숙성 후 수작업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죽력은 예로부터 중풍, 반신불수에 긴요하게 써왔으며 혈압을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하며 기관지 천식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었다. 또 담을 멎게 하고 해열작용과 화상을 입은 즉시 발라주면 통증이 사라지는 효능이 있다. 피부병, 무좀, 습진, 생인손에도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모망이 생산해 시판하는 천연비누는 피부 타입별로 닭살용, 건성용, 지성용, 보습용, 비듬용, 문제성피부용 등 6종류. 특히 여드름 전용 비누는 중·고생들에게 네이버 블로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타고 있다. 판매는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 옥션, 자체 쇼핑몰에서 이루어진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주문이 꼬리를 물고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히려 수도권 지역에서 주문이 많다고 한다. 모망 천연비누는 제조 과정 자체가 여타 비누와 확연히 다르다. 일반 비누는 하루만에 건조되어 만들어지는 반면 모망 천연비누는 자연 숙성실에서 30일 이상 건조과정을 거친다. 습도 40~50%, 온도 20도의 자연 건조실에서 오랜 시간 말려야 비누가 물러지지 않아, 한 개의 비누가 만들어지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리는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 천연비누의 탄생 과정이라 말 할 수 있다. 또한 비누 만드는 기기도 나 사장이 직접 연구해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정성껏 만들어진 모망 비누는 피지조절, 각질제거, 미백, 클렌징, 탈취 등에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아토피, 닭살, 비듬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클렌징 폼, 크림, 바디 클렌저, 삼푸, 린스 등 세정 제품 시장 규모는 국내에서 1조 원에 달한다. 이 제품들은 환경오염의 주범일뿐더러 화학제품이라 피부에도 좋지 않아 이를 묶을 하나의 대체 상품인 천연비누를 개발하게 되었다는 나 대표는 유독 비누에 공을 들이며 끊임없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천연비누는 일반 세정 제품보다 친환경적이며, 더구나 죽력과 죽초액 등을 원료로 했기 때문에 환경 보전에도 일익을 담당하며 종국에는 애국하는 길"이라고 나 대표는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10년이 넘게 화장품 유통업을 하다가 본인이 직접 만든 화장품을 제조해서 팔고 싶었다는 나 대표는 비누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도록 우리의 세면 습관을 바꾸는 게 목표라 했다.
30일의 건조 과정을 거치는 숙성실
‘어머니 마음은 자연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모망은 시대적 환경에 맞춰 식물성분을 담은 자연주의 화장품 개발에 나서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생산에 성공, ‘웰빙시대’라고 불리며 천연제품들이 환영받는 지금에 피부와의 자연적인 대화를 추구하며 환경보호에도 일조하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모망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프라인 쪽의 프랜차이즈 점포와 피부관리실을 20개 정도 만들 계획이다. 나 사장은 숙성실에서 30일의 건조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오늘 만들어서 내일 납품할 수 없어 수출에 곤란한 점이 안타깝다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장을 크게 확장해야겠다는 꿈을 밝혔다.

<출처 : http://www.goodnewspeople.com>